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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대다

동영상 인코딩을 해보았다 - X264 결과물 용량 (CQP, CRF, Sharp 필터)


이번에는 내가 만든(녹화) 동영상이 아닌, 드라마 동영상을 인코딩 해보았다.
(사용한 툴은 AVIDemux임)

x264 (H.264로 적기보다는 이렇게 적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에서 내가 즐겨 쓰는 값 CQP 30


CRF


CRF로 해보았다. (녹화할 때 CRF로 할 생각이어서, 최근 그렇게 녹화했다)

녹화할 때 용량을 보았는데 CQP 30에 해당하는 용량이 되게하려면 CRF는 26~28 정도로 지정하면 되었다.

동영상 인코딩에서도 CRF 값을 26~28 정도로 한 것과 CQP 30으로 한 것의 용량이 비슷했다.
인코딩 결과물은 CRF 쪽이 좀 더 나을 줄 알았지만, 오히려 좋지 않았다.

"이래서 CRF가 아닌 CQP를 선호하는구나!" 했다.

CRF의 경우 여러가지 조정할 수 있는 값들이 늘어난다. 내 경우에는 최대 QP 값을 32로 바꾸는 것 외에 다른 조정은 하지 않았다. (기본값 : 최소 10, 최대 51)

'여러가지 값들을 조정하면 CQP 보다 더 좋은 품질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하여간 설명 녹화 동영상을 만들 때는 몰랐던 결과다. (품질 비교가 잘 안되지...)

녹화도 CQP 30으로 되돌려 놓았다. (내가 쓰는 코덱 x264vfw 기본값 : CRF 23)


필터 : ASharp


필터를 몇 개 적용해보았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ASharp 를 적용했더니, 화질이 더 좋아진 듯 했다.
그런데 같은 CQP 30 값을 썼지만 필터를 적용하지 않은 CQP 30 보다 용량이 많이 컸다.

▲ AVIDemux에 있는 필터 중 ASharp



추가 : 위 그림의 텍스트를 보고 'High Quality Block Filtering' 에 체크가 되면, 원본을 뭉개지게 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 뜻은 아님. Sharp 강도가 좀 약해진다고 보는 편이 맞음


이것도 CQP 기준 30 정도의 용량을 만들어 보니, 값을 34 정도는 해야 용량이 비슷해진다.
(인코딩에 걸리는 시간은 많이 늘어났다 - 2pass의 시간, 결과물 품질과 비교하면 어떨까?)

어쨌던 겉 보기로는 CQP 30 보다는 CQP 34에 sharp 필터를 적용한 것이 그래도 좀더 선명해보이긴 한다.

대신 인물과 사물들 테두리에 노이즈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이 좀 늘어나는 부작용은 있다
(안쪽에도 좀 그런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테두리 쪽이 더 심하다)

이걸 없애기 위해 Denoise 도 적용해보았으나, 별 효과가 없다.


CQP 30에 근접한 용량

1. CRF : 26 ~ 28

2. ASharp 필터 적용
1) CQP 34 이상 (34에서 조금 더 컸다 35나 36정도에서 비슷해지지 않을까?)
2) CRF는 해보지 않았네


인코딩 해 본 동영상은 겨우 3개 뿐이었음. 3개 뿐이더라도 여러번의 인코딩으로 평균값을 내어야 했지만, 그러지도 못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