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내가 원하는 조건
1. 슬라이딩 슬리브가 되었으면 (촉이 들어가는 것) 1
이유 : 옷에 구멍이 나는 일이 있어서
과거에 1, 구멍
양복에 넣었다가 그런 일을 겪고는 양복 입을 때는 주머니에 샤프를 꽂지 않는다.
(그런데, 무심코 꽂은 적이 있지요)
과거에 2, 에라이
촉을 잘라버렸다.
자르는 것 쉽지 않죠. 잘랐는데 구멍이 찌그러져 심이 나오지 않으니...
(실톱으로 잘랐으면 괜찮았을려나... / 바짝 잘랐어야 했나?)
실패담
2. 손 잡는 부분(그립)이 고무 같은 재질이었으면
이유 : 잘 미끄러지지 않고, 편하니까
3. 길이가 길지 않았으면
이유 : 주머니에 넣어다니기 편하니까
(너무 짧아서 짧은 샤프심만 넣을 수 있는 것은 사양)
4. 리필 가능한 지우개가 달렸으면
이유 : 따로 지우개 가지고 다니기 귀찮으니까
이런 조건을 갖춘 저렴한 놈이 있으려나... (1, 2, 3 정도만 만족하면 된다)
그렇게 해서 이번에 들여온 녀석이 이 녀석이다.
Beyond Style Xeno XT-0.5
Beyond Style Xeno XT-0.5
조건 1 충족
조건 2 충족 (그렇지만, 좋지는 않습니다 : 검은 부분은 플라스틱 몸체입니다. 고무 부분도 두텁지 않구요)
조건 3 부족 (일반 샤프 보다 1cm정도 더 길다. 보관할 때를 생각하면 6mm 정도)
조건 4 부족
조건 1, 2가 중요했으므로 불만은 아니다.
따지고 보면 1만 충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것은 아예 그립 부분이 몸체와 같은 재질이니... 이것으로도 넘어간다.
이것과 경쟁이 붙은 (내가 구입하는데) 제품이 몇 개 있다.
그 중 하나가 Pentel의 PL75, 가격은 이것이 조금 더 비싸다. 그래도 Pentel이니 그 이름에 비하면 가격차가 적은 것이지만.... Pentel의 PL75는 중국산.
또 경쟁이 붙은 것은? 경쟁이 붙은 것이 아니다.
다이소에 1번 조건을 만족한느 샤프가 두 개 있었다. 둘 다 1000원.
하나는 샤프가 2개, 다른 하나는 샤프 + 샤프심. 같은 샤프는 아니었음.
※ 참고
유명 브렌드 제품을 사면 필기감이 좋습니다.
이유는 샤프심 때문.
샤프심을 바꾸면 필기감이 다르죠.
※ 노파의 마음
1. 그립감이 좋지는 않습니다.
이전의 슬라이딩 슬리브 샤프에 비해서 나은 것이지, 다른 샤프(제가 가지고 있는)에 비하면 그립감은 떨어집니다.
2. 길이가 길기 때문에 샤프심 나오게 꽁지를 누르는데 불편합니다 (손 크신 분들에게는 상관 없을지 모르기만)
3. 싼티?
겉 모습에서 그렇게 싼티는 나지 않습니다.
싼 티 나는 것들, 페인팅에 문제가 있거나 했는데 이건 그런 문제는 없습니다.
무게감은 영 없습니다 (아주 가볍다는 말과는 좀 다른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 두께면(일반 보다 좀 두꺼운? 정도이지만) 약간 곡선을 그리는 형태인데 이 녀석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주)
샤프라 부르는 샤프펜슬 영어로 sharp pencil 아니죠.
제목은 샤프펜슬의 영어 이름입니다.
(automatic pencil만 알고 있었는데, 사전에서 찾아보았더니 더 있네요. mechanical이 가장 적당할 것 같은데... )
propelling pencil
mechanical pencil
automatic pencil
- 단점 : 1. 덜 튼튼할 수 있다. / 2. 심이 흔들릴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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