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케이블에서 방영한 일본 영화의 원작 소설
영화는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차이점 몇 가지
(이름들은 책 속의 이름을 따랐다)
1. 주인공의 외모
책 속에서 묘사된 주인공 이시가미
얼굴형 : 둥글다
체형 : 퉁퉁하다
눈 : 가늘다
귀 : 유도를 한 사람의 귀 (유도를 했고, 현재 수학선생외에 유도부를 맡고 있다)
머리카락 : 약간의 대머리
2. 후임 형사
기시야 : 또 다른 주인공인 유가와의 대학 동창 형사 구사나기와 같이 다니는 후임. 남자
영화 속에서는 다른 인물의 여자로 바뀌어 있다.
3. 영화 속의 등산
책에는 없는 장면이다. 책 속에서도 둘의 우정(?)을 느낄 수는 있지만 영화에서 이 장면의 삽입은 잘한 것 같다. 긴장감도 주어졌고
4. 영화의 처음에 등장하는 선박 폭파 사건
책에는 없다. 어쩌면 다른 작품인 '탐정 갈릴레오' 에 나오는 사건은 아닐까??
5. 노숙자
흘려버릴 수 있는 인물이지만 그에 대한 묘사가 조금 더 있다. 건설 계통의 일을 했고, 사회로의 복귀를 희망하는 사람으로. 영화에서도 이런 묘사가 있었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추측
이 책 속에서 물리학자로 등장하는 '유가와' 혹시 다른 작품에도 등장하지 않았을가?
이 작품의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 "탐정 갈릴레오"가 있다. '유가와'를 갈릴레오라고 언급하는 것이 3번 정도 나온다. 그리고 전에도 경찰 수사에 도움을 준 적이 있다고 언급되어지는 것으로 보아서 '탐정 갈릴레오' 에 등장하는 탐정이 이 '유가와'가 아닐까 싶다.
글을 쓰는 중 검색을 해보았다. 동일인물이 맞다.
마무리
소설 속에서는 더 치밀하고 묘사도 뛰어나리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그렇지는 않았다. 결코 소설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추측 2
'탐정 갈릴레오'의 출판일이 2008년으로 늦지만 실제 일본에서 출판은 '탐정 갈릴레오' 쪽이 먼저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용의자 X의 헌신' 이 출판되고 또는 영화가 개봉되면서 관심을 갖게되어 이전 작품이 출판이 되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소설 : 용의자 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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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용의자 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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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탐정 갈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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