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는 들꽃
눈, 비, 바람, 햇빛 그 모든 것을 366일 내내 맞고 산다.
그 고생이 얼마나 할 것인가?
그럼에도 별 문제없이 꿋꿋하게 달려주는 야생
선루프가 문제를 일으켰다.
서행에서 선루프를 열었고 고속도로에서는 선루프를 닫았다.
시골길 달리면서 틸팅.
돌아오는 길
시골길-논 밭 냄새 나는 시골길은 아니었다- 을 달리면서 -더웠다- 에어컨을 켜기도 뭐하고 - 조금 달리다 서고 조금 달리다 서고 몇 십초 가다 세우기도 하니 - 그냥 창문을 열고 선루프도 활짝 개방했다.
이제 세울 일이 없을 듯 하여 속도를 조금 올리면서 창문들을 닫았다. 선루프도 닫았다. 틸팅을 하는데 안 된다.
다시 몇 번을 시도해도 소용이 없다.
집에 도착 내렸는데 어? 선루프가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
다시 전원을 켜고 선루프를 닫는데 힘겨워 한다. 배터리가 모자랄 리도 없는데 시동을 켜고 닫아보지만 더 이상 닫히지 않는다.
그 틸팅이 안 되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군 (완전히 닫히지 않으니 틸팅이 안 되지. 그러고 보니 틸팅이 안되서 열 때 -다시 닫기 위해 열 때- 터치 한 번으로 안 되어서 계속 누르고 있었군)
서행에서 선루프를 열었고 고속도로 들면서 선루프를 닫았다.
주행 중 비가 오기도(소나기처럼 - 국지성 비였을 것 같은데) 하였다. 그때 비가 들어오거나 하지는 않았으니 그때는 정상이었을 것이다. 그 뒤에 시골길로 들어가서 틸팅도 했었는데 그때도 정상이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가다 서다 하다보니 선루프를 개방한 채로 있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기에...
언제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걸까? 왜 고장이 났을까?
이걸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서비스센터? 가까이 있는 카센터?
선루프를 살펴보았다.
며칠 전에 있던 껌딱지도 아니고 하여간 뭔가 검은 물체가 -말랑말랑- 선루프 위에 있다 -껌 정도의 크기-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때 착각을 한 것이 틴팅(선팅)이 벗겨진 것인가? 하고 -그때는 밤이었다 틴팅이 벗겨져도 밖으로 벗겨지지 않죠- 그냥 쫙 쫙 펴놓았다. 다음에 차를 타고 선루프를 보았더니 그 부분이 검게 불투명...
아하! 뭔가가 묻은 거구나.
기온이 더워지기를 기다려 물 스프레이와 긁개를 가지고 해결했었다.
이번에 이 놈이 또 생겨있다.
선루프 레일을 만져보았다 끈적끈적한 부분이 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해결이 될 것이라는 믿음까지는 없었다- 물티슈로 레일을 닦았다. 물티슈가 온통 검정.
다시 선루프를 닫아 보았다.
정상 작동 열기, 닫기, 틸팅 다 된다.
선루프, 모터는 돌아간다 그런데 개폐에 문제가 있을 경우
레일을 한 번 살펴보시기를 저처럼 열기나 다른 이유로 레일이 오염(끈적임도 오염이죠, 이물질이 있을 수도 있고)되어서 일 수 있으니 오염물을 제거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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