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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대다

글꼴 (폰트)


내가 글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텍스트 편집기로
메모장, AcroEdit, EasyPad, Notetab

이렇게 혼용하던 시절이다

Acro는 조합형
EasyPad는 변환 (대한민국 -> 大韓民國) 처럼 한 자 한 자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바꿀 수 있었다.
NoteTab은 저번에 한 번 언급했듯이 목차같은 기능과 클립북


어느 텍스트 편집기에서 열면 열이 잘 정렬되어져 있는데(그렇게 작성했으니까)
다른 텍스트 편집기에서 열면 들쭉 날쭉했다.

처음에는 내가 정렬을 잘못했었나보다

하고 다시 정렬을 시켰다 (Tab으로 띄워쓰기) 며칠 뒤 열어보면 또 정렬이 이상해서
왜 이렇지?
하고

다른 편집기로 열면 정렬되어져 있었다.
그래서 탭의 크기가 다른가? 해서 보았다. 탭의 크기가 1개가 4였나? 그랬던 것 같다.
모두 8로 통일시켰다. 그런데도 정렬이 이상해서 이유를 모르다가
글꼴을 통일시켰더니 해결

이후로 글꼴에 관심이 생겨 여러 글꼴들을 다운로드 받아보았다.

이 이후로 사용한 글꼴이 바탕체였다.
이유
1) 기본 글꼴 중 각 문자의 구분이 가장 잘 되어 있다
2) 고정폭이다 (ㅇㅇ체가 고정폭이다 / 즉, 바탕은 가변폭 바탕체는 고정폭)

고정폭이란 것은 각문자가 차지하는 공간이 모두 똑같은 글꼴이다.
1만 10개 쓰나, 2만 10개 쓰나 화면상에서 똑같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 이것때문에 정렬을 해야 하는 문서에서는 고정폭이 유리하다.

초기에는 고정폭 가변폭 가리지 않고 다운로드 받았으나, 뒤에는 고정폭만 찾아다녔다.


텍스트 편집기에서 가장 좋은 글꼴은 Fixedsys이다. XP 메모장의 기본 글꼴이기도 하다.
고정폭에 문자구분도 된다.

그런데 다른 글꼴을 선택한 이유는 FixedSys 는 글꼴 크기가 12, 다른 크기가 없다는 것.

그 뒤 여러 글꼴들을 사용해보았다.
Consolas,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한글이 없다.
이 덕분에 XP에서 대체글꼴 설정하는 법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대체글꼴을 연결해도 보기가 좋지 않았다.

고정폭 글꼴로는
Bitstream Vera Snas Mono
Crystal
Dejavu Sans Mono
Droid Sans Mono
ProFontWindows
...


그리고 최근에는 네이버에서 내놓은 나눔고딕코딩

1.65와 2.0을 사용해보았는데
사이즈 11 이하에서는 한자가 크기가 갑자기 작아진다는 것. (한자는 다른 글꼴로 대체한다던데) 한자를 쓴다면 12 이상으로 잡아야 함.

그리고 이것은 만나일 가능성이 없어서 별 문제가 없는데

내 경우 이 문자가 표시 안 된 적이 있었다.


참고

고정폭 (Monospace ; Fixed Width) : 한 문자 한 문자가 동일한 공간을 차지
가변폭 (Variable Width) : 문자에 따라 차지하는 공간이 다름

Serif (꾸민) : 바탕, 궁서
Sans Serif (꾸미지 않은) : 굴림, 돋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