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사용
그리고, 작년 폰카메라를 만졌다?
아니, 그 1년 전? 쯤 안 쓰는 폰이 하나 생겨서 좀 찍고 다녔다.
그리고 친구들과 모임에서 디카를 만졌다.
촬영을 하는데
나는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은
'안 찍혔다'
그러기를 몇 번
또 셔터를 눌렀는데 안찍혔다길래, 더 눌러보았다. 그제서야 찍혔다.
지금 내가 한 것이, 바로 반셔터(셔터를 반만 누르는 것)이다.
반셔터
대부분 카메라 사용자들은 셔터를 눌러 바로 찍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나는 사진 찍을 줄을 몰라서 엉뚱하게도 반셔터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일반
셔터를 누르는 경우
그 짧은 시간에 카메라는 주변 환경을 다 참조해야 한다.
(자동 초점 상태이면 초점을 맞추고, 촬영 모드가 자동인 경우에는 측광, 노출 판단, 셔터속도, 조리개 개방 등을 결정)
이런 이유로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다고 성급한 판단을 할 수도 있다.
자, 이제 셔터를 반만 누르자.
그리고 꾹 누른다.
이제 카메라는 실제 촬영을 한다.
(이미 판단과 결정할 시간이 주어졌기에 좀 더 나은 사진이 나오게 될 것이다)
디카를 가지고 있다면 반셔터를 한 번 해보기 바란다.
반셔터의 활용
디카 촬영을 해본 결과, 초점을 못 맞추는 경우들이 있다.
(반셔터 상태에서 관찰)
1) 찍으려는 피사체와 거리와 빛의 양이 비슷한 4 다른 사물을 향해 반셔터를 한다. 5
2) 반셔터 상태로 원래 찍으려는 구도대로 구도를 잡는다.
3) 셔터를 완전히 누른다.
주석에 달아놓았지만, 반셔터 상태의 조건에 맞춰 모든 값이 조절되기 때문에 피사체 보다 어두운 사물에 대고 반셔터를 했을 경우 좀 더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고, 피사체 보다 밝은 사물에 대고 반셔터를 했을 경우에는 좀 더 어두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반셔터를 이용하면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피사체가 가운데만 있는 구도의 사진이 아닌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아웃 포커스에도 사용해보시길
반셔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는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유
- 그 사이 몇 번 더 만졌는지도 모르겠다... [본문으로]
- 사씨 집안의 진기라는 녀석. 사진기(카메라) [본문으로]
- 반만 누르고 있다고 계속 변화 상황을 검토하지는 않는다. 처음 결정되면 그것을 유지하므로, 다른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반셔터를 오래 유지할 필요는 없음. [본문으로]
- 그 위치에서 그런 사물이 없다면 발품을 파는 노력도. 초점이 잘 맞는 사물을 찾아 원래 찍으려던 피사체와 비슷한 거리를 만들어 반셔터를 한 후 촬영 위치로 와서 ^^ [본문으로]
- 거리는 같더라도 빛의 양(밝기)가 다른 사물에 대고 반셔터를 했을 때는 그 사물에 빛의 측량하기 때문에 셔터 속도, 조리개가 찍으려는 피사체가 아니라 초점을 위해 잠시 선택한 이 사물에 맞게 조절되어진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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