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TV에서 솔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70~80년을 산다
40년이 지나면 약해져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대로 나약하게 살다 죽을 것이냐?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이냐?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자신의 부리, 발톱, 깃털을 부순단다.
그러면 새로운 부리와 발톱, 깃털이 생겨 다시 강하게 살아간단다.
이거 정말일까?
사자, 이건 아주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
새끼를 낭떠러지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거기서 살아남은 새끼만 키운다.
이건 TV에서 본 것 같다. 그러나, 내용은 달랐다.
새로 왕좌를 차지한 사자가 이전 우두머리 사자의 새끼들을 죽이는 행위라고 하던데....
사자의 경우에는 초기에 사정을 모르고 이 광경을 본 이가 잘못 해석했던 것일거다.
솔개의 경우는 어떨까?
사자, 자식을 강하게 키워라
솔개, 재도전(새 출발)을 위해 자신을 갈고 닦으라.
되짚어보자
그렇다면 이 이야기들의 교훈은?
사자가 낭떠러지로 떨어뜨리는 이유는 이전 우두머리의 새끼를 죽이는 것,
남의 새끼는 다 죽여라?
솔개 이야기는 허무맹랑한 이야기,
그런 선택권은 원래 없으니 찍 소리 말고 죽어?
이게 현실이지만, 우리의 달콤한 이야기를 듣고 멋 모르고 개고생해???
이건가?
이런 의도는 아니었을텐데, 이야기와 현실(해당 동물의 생태)을 맞추어보면 이렇게 되네.
마무리
그냥 그러한 실제 동물의 사례나, 인물의 사례를 들어도 될텐데 이러한 이야기를 만드는 이유는?
1. 동물 세계에서는 그러한 사례가 없어서 (사자의 경우에는 오해였다고 위에 밝혔죠)
2. 사람의 사례보다는 동물을 예로 들 경우,
1) '짐승도 저라할 진데, 인간인 내가 ...' 하는 생각이 드니, 더 와닿는다?
2) 동물의 경우 개성들이 강하니 표현하는 이나 듣는 이나 더 효과적이다.
어쨌던, 좋은 의도이겠지만 교훈적인 동영상이었지만 제대로 된 정보로 했으면...
자녀를 강하게 키워
맹금류 중에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면, 낭떠러지로 떨어뜨리는 새가 있었죠. 날 수 있는데 날지를 않으니 떠밀던데, 그리고 제대로 날지 못하니 구하던가? 하여간 여러번 시도를 하던데....
환골탈태
뱀이 허물을 벗죠. 그런데 뱀 이야기로 만들면, 누가 받아들일까?
나비 이야기도 있죠. 좋잖아. 너무 약해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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