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이 이해가 안되셨으려나?
재미있는 퀴즈클럽 : 보석가게 주인의 손해
이야기
200만원 오해와 130만원 오해에 대한 글을 추가하였음.
이야기
출연자
보석가게 주인 : 용만
빵집 주인 : 호빵맨
손님 : 손님
퀴즈 바깥
용만은 보석만 100만원어치 가지고 있었다.
호빵맨은 빵 100만원어치 가지고 있었다.
손님은 위조 수표 100만원을 가지고 있었다
현 재정
용만 : 100만원 (보석)
호빵맨 : 100만원 (빵)
손님 : 0원 (위조수표)
4월 10일
호빵맨 가게에 방송국에서 찾아와 빵 모두를 현금을 주고 사갔다. 1
이제 퀴즈를 위한 준비는 시작되었다.
퀴즈 시작,
현 재정
용만 : 100만원 (보석)
호빵맨 : 100만원 (현금)
손님 : 0원 (위조수표)
4월 10일
용만의 가게에 손님이 와서 70만원짜리 보석을 구입하면서 위조 수표 100만원을 내놓았다.
용만은 현금이 없었으므로 옆집 호빵맨에게 가서 위조 수표 100만원을 주고 현금 100만원을 가져왔다.
용만은 70만원 보석과 30만원 현금을 손님에게 주었다.
현 재정
용만 : 100만원 (현금 70 + 보석 30)
호빵맨 : 0원 (위조수표 100)
손님 : 100만원 (보석 70 + 현금 30)
퀴즈 바깥
그 뒤 연인이 와서 30만원짜리 보석을 현금을 주고 사갔다 2
용만은 현금 70 + 보석 30 에서 현금 100만원
다시 퀴즈 속으로
4월 11일
호빵맨은 용만에게 받은 수표가 위조 수표임을 알고, 용만에게 따졌다.
용만은 위조수표를 돌려받고 어제 거스름돈을 주고 남은 70만원과 연인에게 판 돈 30만원, 총 100만원을 호빵맨에게 돌려주었다.
그 결과 3 주인공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은?
용만 : 0원 (위조수표 100)
호빵맨 : 100만원 현금
손님 : 100만원 (보석 70만원, 현금 30만원)
용만의 손해는?
위로 올라가기 귀찮으시다면 이야기가 시작될 때 각자가 가지고 있던 것은
용만 : 100만원 (보석)
호빵맨 : 100만원 (현금)
손님 : 0원 (위조수표 100)
이야기를 각자 200만원어치 (손님은 100만원과 위조수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설정해서 쓰려다가 그냥 100만원으로 줄였음. 그것이 이야기를 꾸미는데 필요한 최소 금액이었기 때문
간단하게 아는 법은 이전 글에서도 썼듯이 정상적인 거래를 한다면 누군가가 가짜만큼 손해를 본다.
여기서 가짜는 위조수표. 즉, 위조수표가 원소유주가 아닌 다른 이에게 있다면 그 위조수표액수만큼 현소유주가 손해를 보는셈.
오해를 풀어보자
오해는 전체를 보지 못해서이죠.
부분만으로도 오해를 하지 않으려면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하죠. 특히 130만원 손해부분. 130만원 부분의 오해를 제거하는 법은 다각도여서 모두 풀 수는 없네요.
부분 오해 제거
오해하는 것을 정리해보자면 대부분 생각들이 아래의 두 종류 정도로 분류할 수 있을 듯.
200만원 손해의 오해
1) 손님에게 위조수표 받고, 보석 70과 현금 30 줌. 100만원 손해
2) 호빵맨에게 위조수표 돌려 받고 현금 100만원 줌. 100만원 손해
1) 100만원 + 2) 100만원 = 200만원
오해된 부분
용만이 먼저 위조수표를 주고 현금 100만원을 가져왔던 상황을 빼셨군요.
용만이 위조수표 주고 현금 100만원 가져옴
그 뒤 용만은 위조수표를 받고 현금 100만원 줌.
원상복귀, 샘샘
130만원 손해의 오해
1) 손님에게 위조수표 받고, 보석 70과 현금 30 줌. 100만원 손해
2) 호빵맨에게 위조수표 돌려받고, 보석 판돈(또는 거스름돈 주고 남은) 70만원과 자신이 30만원 마련해서 줌.
70만원은 원래 호빵맨에서 가져온 것이어서 손해가 아니지만, 30만원은 자신이 충당해야 했으므로 손해
결국 30만원 손해
1) 100만원 + 2) 30만원 = 130만원
오해된 부분 해결
30만원을 다른 곳에서 충당해왔다면(내 이야기에서는 보석을 판 것으로 이 오해를 없앴지만) 130만원 손해 맞는 것 같죠? 그러나, 수중에 있는 보석 30만원어치를 빼놓으셨네요.
이 때도 아래에 나오는 번외 부분으로 이해해도 되지만...
이 오해를 없애는 법은 위 200만원 오해에서의 샘샘을 생각하면 더 쉬운데.
130만원 손해 번외
보석이 70만원어치 밖에 없었다면? 130만원 손해가 되는데???
1) 손님에게 위조수표 받고, 보석 70을 줌. 70만원 손해 (거스름돈이 없었으므로)
2) 손님에게 현금 30만원 줌. 30만원 손해 (호빵맨에게 수표 주고 가져온 돈 중 일부)
3) 호빵맨에게 위조수표 돌려받고, 보석 판돈 70만원과, 다른 곳에서 돈을 빌려 30만원 줌. 30만원 손해
1) 70만원 + 2) 30만원 + 3) 30만원 = 130만원
어? 진짜 130만원 손해네???
오해된 부분
1) 정상. 70만원 손해 3
2) 30만원 손해는 맞는 것 같지만, 용만의 손해는 아님 (호빵맨에게서 위조수표 주고 가져온 돈의 일부이므로) 4
3) 30만원 손해 맞네요.
1) 70만원 + 3) 30만원 = 100만원
여러 갈래
1) 70만원 손해를 손해로 계속 생각하느냐? 아니냐?
위조 수표를 주고 100만원 가져올 때
1. 70만원 손해를 상쇄시켜서 생각을 진행한다. 이 경우 30만원 이득으로 전환되죠.
2. 손해는 그대로 둔 상태로 100만원 이득을 추가해서 생각한다.
3. 손해는 손해 그대로 두고 위에 설명한 것처럼 호빵맨에게서 온 돈이라는 부분으로 처리
- 호빵맨에게 현금 100만원이 있게 하기 위해. 아니면 빵집에 빵이 없는 것으로 설정하던지, 각자가 가진 돈을 200만원으로 올려야 할 판이어서 이렇게 [본문으로]
- 현금 70만원과 보석 30만원이라면 뒤에 나올 때 위조수표 때문에 돌려줄 때 현금 70과 보석 30만원으로 줄 수도 있지만. 현금을 원할 듯 하다. 현금으로 하려면 1) 다른이에게 30만원 빌려와야 하므로. 빌려와도 계산은 마찬가지이지만 복잡하게 느껴지실테니2) 보석이 팔린 것으로. 2번 안이 낫겠죠 [본문으로]
- 생각을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에 따라 이것이 뒤에 손해로 두느냐? 아니냐?의 결정을 뒤에 해야 하지만 그 부분 없이 합니다.어쨌던 순간 순간 결정한 뒤 그것에 맞게 생각을 해가야하는데... 그 일관성 유지가 안되는 것 같더군요. [본문으로]
- 여기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규정지으면서 생각을 진행할지. 앞의 손해 부분을 수정할지. 빠진 부분을 넣어야 할지. 참 복잡해집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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