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열린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 모니터 화면 주사율

몇 가지 리눅스 배포판을 사용했다.
당연히 GUI도 몇 가지 사용하게 됐다.


기억에 남는 GUI는 Unity, XFCE. (KDE는 사용을 못 했다)


Unity는 얼마 안 썼지만 화면 상단에 있는 작업표시줄이 메뉴 기능도 한다는 것 (맥의 OS X도 그렇지만)
계속 그 기능을 쓰고 싶었지만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모니터 크기가 무려 15인치인지라 조금이라도 아껴야 해서)...
Unity를 쓴 Ubuntu는 파일 복사를 하는데 진행상황을 알 수가 없었다. 다시 설치해서 확인하고 글을 쓰야 하는데 ...
설마 하는 생각이다.


XFCE는 잘 만들어진 것 같다.
리눅스를 처음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XFCE(가볍다고 하는 LXDE 쓸 필요 있나?)가 적당할 듯 하다.
내가 여기에 처음 쓴 리눅스 글들도 XFCE와 관련된 글이다, 언급은 안 되어 있지만.


Unity를 쓰는 Ubuntu도 그렇고 몇 몇 배포판이 해상도 변경에 주사율 변경이 없는 경우가 있다(XFCE에는 있던데).
처음 설치하면 일단 그것부터 설정해야 하는데...
이유는 화면이 울렁거리고 있다.
60hz로 바꾸어 주고 사용했는데 지금 쓰는 리눅스는 너무 단순하다.
작업관리자를 띄웠더니, 무려 터미널창? 메뉴(시작) 버튼도 없다?
작업표시줄을 바꾸어 보려 해도 바꿀 수가 없다?
(작업표시줄에서 오른쪽 버튼 클릭해봤자 바탕화면에서 클릭한 것과 같다)


생각

시작할 때 자동으로 주사율을 변경하게 넣는다?
그걸 시도하다가 망했다.
GUI가 사라졌다. 재시작을 해도 마찬가지... 이런...
결국 다시 설치했다.


모니터(S/W가 아닌 H/W)의 메뉴에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 변경해보았지만 소용이 없다.
그래서 자동조정을 했다.
여전히 울렁.


어? 되었다.
어떻게 되었을까?


모니터 MENU 버튼 누르고

항목 'POSITION' 들어가서 'PHASE'를 '75hz'의 절반값 정도로 (이유는 60Hz에서 정상적으로 보일 때 값이 29.x였기 때문에)
메뉴를 빠져나왔다. 즉, 화면에 메뉴 OSD가 없는 상태에서 AUTO 버튼을 눌렀다.


조정되어지며 문제 없다.


그런데 이 방법은 앞에서 시도했던 방법인데 뭐가 다르지?
생각해보면 안 되는 건가? 하고 리눅스에서 60Hz로 주사율을 바꾼 다음에 AUTO를 눌렀다.
그대로 75Hz로 바꾼 상태에서 했으면 시간이 덜 걸렸을텐데...


이게 맞는지 우연인지는 모른다.
다시 처음부터 해볼 생각은 없다.
혹시라도 또 울렁거려서 리눅스 시작하면 60Hz로 바꾸기 위해 수동으로 설정하거나 시작에 넣거나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어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