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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책, 미디어 그리고

미국드라마 : Person Of Interest

볼만한 (재미면에서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미국 드라마 하나를 몇 년 전에 접했다.

Person Of Interest


시즌 1은 볼 만 했고, 시즌 2는 다 본 것 같지은 않지만 조금 아니었던 것 같다 (기억상)

이후 보지를 못해서 시즌 2로 종료되었나? 하고(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되는 것을 그러질 않았다)

오늘 시즌 4 연속방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글 아이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같은 감시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이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더 가깝기는 하지만 - 범죄예방-)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가 범죄가 발생할 것 같으면 해당 인물(가해자 혹은 피해자)을 알려주고 주인공들이 그 일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의 매력적인 캐릭터는 대부분 현장에서 해결하는 인물(존 리스)로 보는 듯 하지만 내 경우에는 인공지능을 만든 인물(해롤드 핀치)이다.

자신이 죽을 상황에 처하니 인공지능이 그를 구하는 일이 생긴다. 이 개발자는 그것을 금지시킨다.

모든 재능, 모든 재산을 쏟아부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목숨을 거는 -실제로 자신의 목숨을 건다- 이 창조자를 보면 ... 그리고 자신의 트라우마까지도 극복해가는 이 인물(거기다 본의 아닌 유머까지) 얼마나 매력적인지...



지금 시즌 4에서는 인공지능에 대응하는 다른 인공지능이 있다(사마리아인으로 번역되어짐 <사마리탄>: 어떻게 탄생되었지? 변종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이들을 신으로 칭하기도 한다.


원래의 인공지능은 해롤드가 학습을 시켜서 도덕성도 갖추고 있는 것 같고, 사마라이인은 오로지 자신이 통제하여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어떤 희생을 치뤄서라도.


괜찮은 TV시리즈인데 시즌 5 (절반)로 드라마가 종료되었다고 하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시즌 1의 해결사들 : 개발자 (해롤드 핀치), 킬러 (존 리스; 군, CIA), 정직한 경찰, 부패한 경찰 (푸스코)


시즌 4에는

정직한 경찰은 없네 (무슨 일이 있었나)

부패한 경찰은 엄청 사명감에 차 있고 (죽게 될 것도 생각하면서 헌신. 시즌 1에서는 엄청 몸을 사린 것 같은데... 시작은 협박에 의한 것이었고)

인공지능과 직접 연결되는 것 같은 여자 (루트)

전투를 담당하는 것 같은 여자 (쇼) : 잠깐 나오고 죽은 것처럼 되어서 모르겠네




어쨌든 가장 정이 가고 매력적인 해롤드(인공지능 개발자)를 보는 재미로 보았던 드라마 (드마라 상 등장은 존 리스에 훨씬 못 미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