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수정해서 플레이를 한 적이 있다.
게임 자체를 수정한 것이 아니라 아이템을 추가하거나 설정을 조금 바꾸거나
거슬러 올라가자면 게임 속 캐릭터의 설정도 (게임내에 넣은 것은 아니고 - 게임에 설명으로 넣기는 한 것 같다) 하고...
그때 게임속 내 캐릭터의 설정은
친구를 찾아 이 세계 저 세계를 떠도는 이야기
고전게임 중 유명한 RPG 게임에 속하는 '발더스 게이트'
그 게임 속 주인공은 '바알(?)'의 자손이었지? 아마?
내 경우는 그 게임 속에 있는 있는 주인공이 친구.
게임 속 주인공은 몸이 약해서 집밖을 나가본 적이 없었다.
어느날 아이는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한다.
결국 부모도 막지 못해 그나마 동네 다른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부모님께서는 대장장이, 마법추가 기술을 가지신 분이셔서 아이를 보호할 장비들을 만들어 주었다.
그 중 아이의 생명만은 보존할 수 있는 장비는 '반지'
죽을 위기에 처하면 집으로 순간이동하는 마법이 담긴 반지
내 캐릭터는 우연히 이 친구를 알게 되었고 어느날 친구를 찾아갔더니 이미 친구는 떠난 뒤
부모님께서는 아이를 걱정하고 계시고 나는 그 친구를 찾아보겠다고 친구가 간 길을 더듬어 간다는 그런 설정
(부모님께서 내게도 몇 가지 아이템을 만들어 주시고)
그 과정에서 친구가 가지고 갔던 장비들을 하나 하나 찾게 되지만 친구는 찾을 수 없었다는...
무기, 성공
방어구(아머, 신발 등), 성공
반지, 성공
이 아이템들이 얼마나 문제였냐 하면 파티원 6명이 붙어도 겨우 잡은 상대를 혼자서 상처하나 없이 잡아버렸다는...
그런데 만드는 데 실패한 아이템이 죽을 위기에 처하면 집으로 순간이동하는 기능.
자동으로는 아니고 수동으로라도 구현하려 했지만 실패
순간이동 거리가 너무 짧았지.
그래서 설정이 너무 아니다 싶어 마지막 휴식을 취한 곳으로 순간이동으로 바꾸었지만 역시 제작은 실패.
게임 속 주인공인 친구를 찾아 친구가 간 길을 따라간다는 설정은 여전히 유효
그래서 다른 게임을 하면 그 친구가 다른 세계로 가게 되었다고 억지 주장으로 설정을 유지
한 가지 설정이 더 있지만 이건 지키기가 어려워서...
발더스 게이트 때도 지키지 못한 설정인데 뭐.
맨손... 그래서 선택한 직업도 '몽크'
그런데 초반에 괜찮은 듯 했으나 문제는 넉다운은 시키는데 NPC가 죽지를 않아 결국 무기를 들 수 밖에.
이참에 발더스 게이트에 대해서 좀 언급을 하기 위해 글을 여기서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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