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문화/책, 미디어 그리고

모범형사 - 신성한 법정을 모독? 범인은?

모범형사의 캐릭터 압축판인 에피소드 8화

모범형사를 본다면 8화는 반드시 봐야할 것 같다.

 

각 캐릭터가 상황에 마주쳤을 때 평상시와 또는 기대와 다른 태도를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강도창이 왜 5년 전 수사를 그렇게 했는지도 납득(?)시켜 준다.

 

 

신성한 법정을 모독???

대사를 하는 당사자가 법정을 신성하게 여기지 않으니 그런 행위를 하지

 

 

범인은???

 

대학생인가? 화가인가? 화가지망생인가?

첫 피해자

현재로서는 오종태로 결론난 것처럼 흘러가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다.

 

오종태의 말

윤지선은 누가 죽였는지 아는데 형사는 누가 죽였을까?

 

이 말과 사체유기 장면, 사건당시 주변에서 경찰의 단속에 걸린 점, 또 오종태의 차에 지선 동승 등등

거기다 오종태의 성격까지 합쳐져 이런 결론이 나온 것이겠지만...

 

그것을 부정하는 것

 

오종태의 말

내가 지선이를 죽였다면 형사도 죽였을 것이다.

 

오종태는 형사를 죽이지 않았다 - 형사를 죽인자가 누군지 모른다고 했다.

그럼 지선이도 죽이지 않은 것이라 섣부른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이 드라마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부검 + 사건(살해 또는 사망 사건이 아니라 지난 일들을 보여주는 것 등 모든 일들)의 시각

부검 결과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시각을 보여주기도 안 보여주기도...

 

지선의 경우에는 어떻게 죽었는지 사망시각은 언제인지가 불명확하다. (내가 놓쳤을 수도)

사체유기 시각은 나왔다.

사망시각도 같다면??? 이건 부검이 잘못되어졌거나 유기하는데 걸린 시간이 짧거나

분명히 차에 싣고와서 버렸다 - 즉 살해장소와 유기장소가 다르다는 것 (얼마나 떨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오종태가 당일 위반으로 단속된 게 2개

하나는 중앙선침범(유턴하다가)

하나는 음주운전

 

중앙선침범은 사체유기 40분 뒤였나??? 어느 정도 언제인지가 나왔는데 (40분 뒤로 기억하는데 몰라)

음주운전으로 걸려 조사까지 받았는데 이것은 시각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

 

그리고 종태와 지선이 동승한 것은 사체유기 몇 시간 전이고. 사망시각이 유기시각과 같거나 비슷하다면 더더욱...

(누군가에 살해당했고 종태가 보았거나 또는 범인이나 관련자의 부탁으로 사체유기도 가능한 시나리오)

 

이대철의 이상한 점 하나?

왜 CCTV를 쳐다봤지? 보통 항상 있는 CCTV를 볼 일은 없다.

혹시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어찌됐든 지선의 범인도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살해장면도, 부검도 (사건시각 + 사망원인)

범인으로 지목되는 종태의 알리바이도

 

초기에 오종태를 지혁이 말하는 것과 다르게 보게된 계기는 일정이 있음에도 뒤로 하고 사촌동생 지혁을 만나러 온 것을 보고 종태가 지혁을 아낀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혁을 칼로 찌르는 걸 보고는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나? 이 사건에도 다른 내막이 있나??? 싶다.

(삼국지연의의 '황개' 이야기처럼)

 

 

장형사의 죽음

사망시각은 모르겠고... 내가 놓쳤나???

사망원인은??? 일단 흉기는 칼로 나왔다.

여기서 또 부검에 대한 불신.

 

최근화에서 남형사가 장형사로 보이는 시신에 칼질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아마 실제 흉기와 가짜흉기를 바꿔치기하기 위해서인 것 같은데 (실제흉기는 숨기고 가짜로 하나 만든 것) 문제는 부검에서 사망 후에 누군가가 칼로 상처를 냈다는 것을 못 알아본 것인가???

실제 상처와 사망후 상처의 시간차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물론 사망후에 난 상처와 생존시의 상처 자체가 다르기도 하지만 시간차가 있다면 그것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은 판타지적 생각인가?)

 

처음에는 남형사의 행위가 흉기 바꿔치기를 위해서라 생각했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사체 발견 전에 흉기가 먼저 발견되었다면 여전히 바꿔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체 발견과 동시에 흉기도 발견되었다면 이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러면 왜 남형사는 사체에 다시 칼질을 했을까???

그럼에도 처음 생각이 맞을 수 있는 것은 사건현장을 발견했지만 사체는 수색을 통해서 발견하는 장면이 있다.

(당시에는 장형사라고 특정이 안 되었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사건이 있었고, 사체 발견전에 남형사가 사체를 이용해 가짜 흉기를 만드는 것)

 

 

어찌됐든 중요한 부분에서 이상한 드라마이다.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 숨겨둔 것이겠지만...

 

 

이제 마지막 4화를 남겨놓았으니 금방 풀릴 일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