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고전으로 홈즈 시리즈와 뤼팽 시리즈.
그 외의 것이 있지만. 거기에 덧붙여 추리의 여왕이라 불리웠던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들.
그런데, 이 작품들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dgar Allan Poe
괴이한 글들을 많이 쓴 에드가 앨런 포우. 그는 또한 탐정물(추리물)도 썼다. 그 시기가 홈즈나 뤼팽 보다도 더 이전에. 그래서 추리 소설의 선구자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포우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검은 고양이' (추리 소설 탐정물은 아님)
추리소설에서 암호 해독을 처음 본 것이 아마 뤼팽이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 기법을 포우가 먼저 소설로 썼다는 것. 물론 포우가 창시자가 아니라 암호해독계에서는 쓰여졌을 구식 암호해독법이겠지만, 1843년에 쓰여진 황금충(황금 벌레; 풍뎅이)라는 작품이다.
곁들인 이야기를 쓰자면 태평양 전쟁이었나? 세계 대전이었나? 때 연합군(내지 미군)이 암호 해독한 방법도 이 방법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하여간 에드가 앨런 포우의 작품을 읽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여겨진다. 논리적 추론, 심리적 트릭이 등장한다. 그것도 현장을 보지 않고 신문을 통한 정보만으로 추론해내기도 하고....
구입하려는 이가 있다면
단편(중편)들이기 때문에 여러 작품이 묶여져서 나온다. 모든 작품을 다 사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추리에 관심이 있어서 구입한다면 아래의 4작품은 필히 들어있는 책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모르그가의 살인 (1841년)
마리 로제의 비밀 (1843년)
황금충 (1843년)
도둑맞은 편지 (1845년)
목격자 진술이 어긋나지만 그 속에서 답을 찾아내기도 하고, 심리적 트릭을 밝히기도 하고 꽤 괜찮은 기법들이 등장한다.
고전적인 추리의 모범답안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홈즈의 경우 첫 작품이 1887년, 뤼팽의 경우 19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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